
‘인생장사학교’ 원주캠프에 입소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불어닥친 코로나19는 자영업자들의 삶을 송두리째 뺏어갔다. 여행업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인생장사학교’는 지역을 관광하며 창업 브랜드를 기획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안학교로 운영되어 오고 있지만, 다섯 번째 캠프인 원주캠프를 앞두고는 큰 결단이 필요했다.
원주캠프는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원주 지역경제의 뿌리를 찾아 자영업 생태계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고자 기획된 캠프다. 이번 ‘공생’편은 대부분의 일정을 원주지역 내에서도 깊은 산골에 위치한 30만평 규모의 큰 휴양단지인 피노키오숲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비록 인생장사학교의 가장 큰 장점인 ‘캠프기간 중 지역 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동성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서도 굳건하게 자영업자들 간에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내자는 취지의 캠프로서는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다.

벤처사업가 1983의 김소민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첫날에는 원주 의료복지 산업의 신기원을 만든 두루바른 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의 언어치료 사례를 통해 기업의 소명정신을 엿볼 수 있었고, 바로 이어진 원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박준영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통해서는 참가자들이 한살림협동조합 등 원주지역 사회적경제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아울러 전체적인 지역 소셜생태계를 조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둘째 날은 임업을 중심으로 도농 교류의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회적 혁신을 선도하려는 벤처사업가 1983의 김소민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사회적 담론은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생 캠프는 프랜차이즈 실무자들이 지식공유를 통해 창업시장을 변화시키겠다는 기치 아래 모인 공유 프랜차이즈 포럼이라는 단체의 그룹참여로 이뤄졌는데, 해당 단체는 프랜차이즈의 사회적 기대 역할과 자정작용을 통해 향후 자영업자들과 서로 공생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기대를 받는 곳이다.
30여명의 이 단체 참가자들은 바른 프랜차이즈 혹은 대안 프랜차이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했던 2박3일 간의 캠프를 무사히 수료하며 소모적인 경쟁과 무분별한 성장만이 아니라 공생캠프의 참목표이자 기획의도인 ‘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공생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생장사학교는 장사의 소명을 일깨우고 철학과 본질을 세워 오래갈 수 있는 자영업자들을 배출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진 학교다. 이 학교를 기획한 알파랩의 방수준 대표는 “사회 속에서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해 창업시장에 뛰어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003111642013?pt=nv
‘인생장사학교’ 원주캠프에 입소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불어닥친 코로나19는 자영업자들의 삶을 송두리째 뺏어갔다. 여행업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인생장사학교’는 지역을 관광하며 창업 브랜드를 기획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안학교로 운영되어 오고 있지만, 다섯 번째 캠프인 원주캠프를 앞두고는 큰 결단이 필요했다.
원주캠프는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원주 지역경제의 뿌리를 찾아 자영업 생태계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고자 기획된 캠프다. 이번 ‘공생’편은 대부분의 일정을 원주지역 내에서도 깊은 산골에 위치한 30만평 규모의 큰 휴양단지인 피노키오숲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비록 인생장사학교의 가장 큰 장점인 ‘캠프기간 중 지역 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동성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서도 굳건하게 자영업자들 간에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내자는 취지의 캠프로서는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다.
벤처사업가 1983의 김소민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첫날에는 원주 의료복지 산업의 신기원을 만든 두루바른 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의 언어치료 사례를 통해 기업의 소명정신을 엿볼 수 있었고, 바로 이어진 원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박준영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통해서는 참가자들이 한살림협동조합 등 원주지역 사회적경제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아울러 전체적인 지역 소셜생태계를 조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둘째 날은 임업을 중심으로 도농 교류의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회적 혁신을 선도하려는 벤처사업가 1983의 김소민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사회적 담론은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생 캠프는 프랜차이즈 실무자들이 지식공유를 통해 창업시장을 변화시키겠다는 기치 아래 모인 공유 프랜차이즈 포럼이라는 단체의 그룹참여로 이뤄졌는데, 해당 단체는 프랜차이즈의 사회적 기대 역할과 자정작용을 통해 향후 자영업자들과 서로 공생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기대를 받는 곳이다.
30여명의 이 단체 참가자들은 바른 프랜차이즈 혹은 대안 프랜차이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했던 2박3일 간의 캠프를 무사히 수료하며 소모적인 경쟁과 무분별한 성장만이 아니라 공생캠프의 참목표이자 기획의도인 ‘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공생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생장사학교는 장사의 소명을 일깨우고 철학과 본질을 세워 오래갈 수 있는 자영업자들을 배출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진 학교다. 이 학교를 기획한 알파랩의 방수준 대표는 “사회 속에서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해 창업시장에 뛰어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러가기: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003111642013?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