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랩이 글로벌 리서치 기업 닐슨IQ와 지난 7월 29일 소상공인 및 중소프랜차이즈 기업의 상생을 위한 데이터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닐슨IQ는 전 세계 100여 개 이상 국가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 및 소비 관련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 담당자는 “닐슨IQ가 기존 대기업 유통사 및 카드사,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과의 데이터 제휴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및 중소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방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 경험을 상생의 가치로 나누겠다는 기업의 의지를 표명해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알파랩은 국내 최초의 외식업, 프랜차이즈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전문 기업이다. 2021년 5월 중기부에 공식 인가를 받은 이래로, 프랜차이즈업의 융합과 혁신을 만드는 비즈니스 활주로가 되자는 비전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알파랩은 대형 기업들의 전유물이었던 유통 데이터를 관계를 맺고 있는 프랜차이즈 고객사 네트워크 및 소상공인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취지로 이번 MOU를 추진했다. 이에 해당 업무 협약은 데이터 평등을 만드는 업계의 첫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알파랩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실무자 네트워크 ‘공유FC’는 약 800여 개 기업에서 온 4천 명 이상의 실무자들이 그동안 폐쇄적이고 독점적으로 운영돼 왔던 프랜차이즈 관련 지식 및 노하우를 독립된 소상공인들에게도 널리 공유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매월 1회 오프라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공유된 지식과 데이터가 사회적 가치의 차원에서 널리 퍼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파랩 방수준 대표는 “독립된 소상공인과 수많은 가맹점주를 책임져야 하는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이제는 데이터가 없으면 의사결정을 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유통정보와 공유FC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업계를 향한 순수한 집단지성 나눔의 마음이 만나 소상공인 산업에 훈풍을 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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