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에 진심인 청년들이 공유주방에서 무료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짜 창업` 오디션이 열린다. (영영키친 제공)

외식업에 진심인 청년들이 공유주방에서 무료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짜 창업’ 오디션이 열린다.

서울, 성남 등지에서 공유주방과 밀키트 매장 약 40여개를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영영키친은 최근 외식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브랜드 샤워’ 1기 모집에 나섰다.

외식 창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청년들을 선정해 영영키친 공유주방에 무료로 입점하고 수익도 창업팀이 다 가져가는 ‘공짜 창업’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39세 이하 청년으로 이뤄진 팀이다. 2인 이상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으며, 청년+장년 팀 구성도 가능하다.

자기만의 브랜드나 메뉴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는 상관없다. 보유한 팀이든, 미보유한 팀이든 모두 지원 가능하다. 조영훈 영영키친 대표는 “외식 경험이나 기술과 상관없이 좋은 태도를 갖춘 팀을 찾는다”고 말했다.

선발된 팀에는 각종 혜택이 지원된다. 임차료는 물론, 기물비, 유지보수비가 모두 무료다. 외식 관련 교육과 컨설팅, 브랜드 개발(메뉴, 디자인), 홍보, 마케팅도 무상 지원한다. 국내 유수 프랜차이즈 기업 대표가 배석한 투자 설명회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영영키친 분당정자점이다. 영영키친은 총 6개 팀을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각 팀당 2개월씩 공유주방에 입점해 배달업 운영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 샤워는 국내 첫 중기부 공식 지정 F&B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알파랩’이 파트너사로 함께 한다. 알파랩은 운영 성과가 우수한 팀의 팀원 1인에게 일본 또는 대만의 해외 비즈니스 무료 연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팀은 알파랩 주관 모든 교육에 6개월간 무료로 참여하고, 향후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영키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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