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파랩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알파랩(대표 방수준)이 진행하는 인생장사학교 11기 캠프 ‘부산하다’가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하다 캠프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부산광역시 해운대와 서면 일대에서 진행됐다. 인생장사학교는 지역 관광 및 브랜딩 교육을 결합한 창업캠프다. 미비한 준비로 높은 폐업률을 보이는 상황 속에서 예비창업자들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번 캠프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부산한 브랜딩 이야기’를 주제로 해 부산 지역의 특성을 담은 로컬 업체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별 투어를 통해 부산의 3대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 부산 감성이 담긴 에스프레소바 ‘까사 부사노’, 5층 대형카페 ‘오프커스 베이커리’ 등을 방문해 브랜드와 인테리어 및 음식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투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본인 브랜드를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브랜드 실체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인생장사학교 11기 캠프를 기획 및 운영, 주관한 알파랩의 방수준 대표는 “인생장사학교는 창업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준비없이 창업에 뛰어들지 말고 충분한 고민과 기획을 한 후에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파랩이 기획해 운영하는 ‘인생장사학교’는 내년 12기를 준비 중에 있으며, 해외 연수 버전 ‘어메이징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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